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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마늘보쌈

인사동 마늘보쌈의 시작 #1 다 갖다 버리자.



인사동 계약후에 제일 처음 했던 것은 청소 였습니다.


인테리어가 너무나 마음에 들어 최대한 기존 분위기를 유지한 채

분위기를 살린 영업을 하자!


그러나 기존에 쌓여 있던 먼지와 지저분 한 것들은 갖다 버리고 청소하자!




처음에 함께 인사동 마늘보쌈을 시작한 남자 동생 두명을 데리고 

음식도 셋팅하기 전에 청소부터 시작합니다.


워낙 오래된 가게이다 보니 별의 별 것들이 구석구석 숨어 있습니다.

 

일단 냉장고에 쌓여 있던 성애부터 전부다 제거!




그리고 청결함이 최우선인 주방에 있는 집기들을 전부다 들어 냅니다.



몇일동안 치웠던것 같네요.

그래도 일잘하는 장정 두명이 함께 해 주어서



가끔 이들이 아쉬울때가 있습니다.



쉬는 시간엔 역시 콜라!!



창고에있는 필요없는 그릇들을 전부다 꺼내고 불필요한 물건들을 전부다 갖다 버립니다.

한 3일간 엄청나게 갖다 버린것 같습니다. 



방도 청소하고 천정도 청소하고.






이 조그만 가게에서 어떻게 이렇게 많은 물건들이 쏟아져 나왔는지

믿기지가 않을 정도 였습니다.



입구쪽에도 꽉찬 물건들

새로 시작하면 물건들이 들어와야 하는데


인사동 마늘보쌈은 반대로 갖다 버립니다.




그리고! 하루의 마무리는 마늘보쌈 맛 잡아가기 테스트를 합니다.


언젠가 우리가 만든 음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고

찾고 싶은 식당을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


그렇게 인사동 마늘보쌈은 일단 다 갖다 버리면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