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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택성

육풍 미아점 매니저 택대리 입니다. 육풍 미아점 매니저 택대리 입니다. 능력자 동생의 은혜를 받아 육풍 미아점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설레는 일이었습니다.몇 일 동안을 집구석에 쳐박혀 있다가 매일 제대로 된 밥을 먹을수 있다는 사실과 가게 운영에 관한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육풍 미아점은 알바생을 포함하여 무려 12명의 직원들이 가게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육풍 미아점은 유동인구가 적은 곳이라서 내점 고객이 많지는 않지만 래미안 아파트 단지인근에 위치해 있고인근에 제대로된 음식점이 없다보니 객단가가 높은 곳입니다. 가족에게는 돈 안아끼고 쓰지 않습니까? 8년간의 은행원 생활동안 그나마 배운것이 있다면서비스 정신과 영업 그리고 "상권 분석" 입니다. 각 은행 지점은 지점 인근 상권이나 유동 인구에 맞는 전략과 영업 방법을 찾아 운영하.. 더보기
장사꾼 택대리도 가게 하고 시프다. 201605 택대리도 가게 하고 시프다.요식업을 하겠다고 깔작 대던 택대리 문득 떠오르는 사람에게 전화를 합니다.이중에 한분입니다. 고민하고 고민했다. 대학생 시절 복싱체육관에서 만났던 동생이 고깃집을 하고 있다는 것이 문득 떠오릅니다. 바로 전화를 걸어 물어 봅니다. " 나 일좀 가르쳐줘라. 형도 장사해보고 싶다. " 그날부터 미아 삼거리 길음역 삼양동을 가로지르며 고깃집을 오며가며 합니다. 새벽에 혼자 다니다 보니 무섭기도 합니다. 왜 무섭냐구요? 제가 걸어다니는 길 바로 옆으로 미아리 환락가가 위치 해 있어서 이모님들이 자꾸 놀다 가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얼마인지 물어보니 7만원이면 된다고합니다. 7만원.. 돈이 없습니다 ㅋㅋㅋ 아침에 혼자 눈을 떠서 끄적끄적 대다가 가게로 나가게 됩니다.한달가량을.. 더보기
택대리 태어나서 처음으로 어머니 아버지께 삼겹살을 구워 드리다. 택대리의 어머니 아버지 입니다. 요즘 사진을 볼때마다 하루가 다르게 늙어가시는 어머니 아버지의 손과 얼굴과 눈을 바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합니다.근래에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부분 하나는 " 세상에 가족들이 이렇게 외식을 많이 하는구나!" 입니다. 어머니 아버지께서는 밖에서 먹는것을 싫어하시고 집에서 간단하게 먹는것을 좋아하십니다.그나마 외식이나 특별한 날이라고 하면 짜장면을 시켜 먹거나 피자를 시켜 먹는것이 우리집에서는 아주 기억할만한 큰 행사이기도 합니다. 그런 제가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보니 우리 어머니 아버지도 밖에서 외식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하고 있는 육풍 미아점으로 모셔서 삼겹살을 직접 구워드렸습니다.기분이 묘~ 했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