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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대리네 고기집

택대리네 고기집 #4 그늘을 벗어나다.



#택대리네고기집



6월경에 인수한 충무로 고기집

(구)장수가에서  내부사정으로 인해 분사하고 충무로 고기집이란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제주도삼겹살에 멜젓이 나오는 컨셉에서 국내산 암돼지의를 제공하는 가게로 이름을 바꾸며

새로운 시작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근데.


이놈이 제가 먹다보니까


제가 일하던 육풍, 호남 식당보다 맛이없더군요.

일단 #충무로고기집 이름은 오케이! 하고 고기 스타일, 밑반찬, 불판 메뉴

전부다 싸그리 바꿔 버립니다.


인테리어 비용만  들고 들어온 가게가 되었군요 -_-

그렇게 투자된 돈만 거진 천만원에서 이천만원 가량 되는 것 같습니다.

점점 돈이 들어가는 것이 효과가 나야 하는데

나야 하는데 





고객님들의 방문은 고만 고만 하더군요



왜일까? 왜

충무로 고기집에 방문하지 않는 것일까?


다들 고기맛도 좋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하다는데


접근성?


접근성의 문제였을까?







가장 큰 문제는 충무로 고기집의 위치가 지도를 찾아서 오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접근해야 하는 곳인데

"충무로 고기집" 이라는 대명사가 온라인 포탈 사이트에서 사용하면


인근의 고기집을 전부다 표시해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개...


하지만 택대리는 스스로 틀렸을 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하고 

몇 개월을 더 지켜봅니다.

온라인 홍보를 하고 주변에 홍보하고

그러면서 고객님들에게 직접 고기를 구워주면서 여쭤봅니다


"어떻게 오셨어요?"


그런 과정에서 충무로고기집이란 대명사가 우리가게를 타켓으로 오시려는 분들에게

상당한 불편을 드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바로 충무로에 위치한 고기집이 다 나온다는 것

그리고 2017년들어

이름을 바꿉니다. 택대리네 고기집



이 이름을 바꾸고 네이버/ 다음 / 트립어드바이저 / 페이스북 등등 관련 페이지의 작업을 하는 것만 거의 한달이 걸렸습니다.

메뉴판을 바꾸고 인터넷 홍보 방법을 바꾸고 충무로 고기집과 관련된 부분을 하나하나 바꿔 나갔습니다.


그리고 1월 ,2월


훨씬더 낫다는 이야기가 들려 옵니다.

택대리네 인사동 마늘보쌈과도 연동되어 택대리네 라는 브랜드가 더 임팩트가 있어지는 것 같습니다.


택대리네 고기집


바꾸길 잘했어 :)


이로써 이전 사장님이 만들어 놓은 그늘에서 90% 가량 벗어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