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자식 보기 전까진 안죽는다!

니 자식 보기 전까진 안죽는다!

매일 매일 다이나믹한 삶을 살고 있는 택대리 입니다.

내가 잘못하면 우리가게 누가 먹여 살리지?

내가 더 잘해야지 우리 이모님들 더 월급 줄수 있고 

나도 먹고 살텐데 

그런 고민으로 3~4개월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부모님댁에 찡겨사는 택대리가 집에 들어가다가 우편물을 집어 들어갑니다.

성북중앙병원이란 곳에서 온 편지인데 아버지 앞으로 들어 온 편지입니다.

대장 검사를 했는데 출혈이 많은 편이라 대장 내시경을 해보라는 ( 대장암 ) 내용이었습니다.

조금 불안하기는 합니다.

지금까지 아픈곳 하나 없이

아니 정확히는 아픈곳하나 이야기 안하시고 지내셨던 분인데

혹시라도 많이 아프시게 될까봐

그리고 지금 열심히 성북구 기자단도하시고 

사회에서 필요한 무엇인가가 되어 보람찬 인생을 즐기고 

 계신데..

아버지께 우편물을 보여드리고

아부지 병원한번 같이 가셔야 할것 같아요

대장암일 수도 있대요..

그랬더니 아버지 하시는말

야 ! 손주 손녀 보기 전까진 건강할테니까 걱정하지 말거라!!

그때까진 끄떡 없을껴!!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