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꾼택대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리 부러진 택대리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일단 육풍 미아점 식구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입니다.이제 잘생기고 핸섬하고 센스있고 키가 180cm인 매니저가 와서 가게에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는데 갑자기 다리가 부러져서 못한다고 낑낑대며 나타나니.. 가게 있던 돼지 인형들도 슬퍼하고(꽃돼지네영) 직원분들도 슬퍼하는... (척하고)저를 고용해주신 사장님은 당황하시고제가 뽑은 알바생들은 황당하고 저는 죽을 것 같았습니다.안좋은 일들이 일어나면 이제 좋은일만 생길거야 라고 말하잖아여 이제 그딴거 안믿습니다. 안좋은 일들은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ㅋㅋ 6억짜리사기 + 이혼 + 다리 부러짐 +실직까지 상황이 이리 되니까 머리가 멍해집니다난 무엇때문에 살아왔지? 과거에 입은 상처들은 평생지고 가야하는 건가?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은? 그냥 은행이나 열심히 다녔으면 이런.. 더보기 다리가 고장난 장사꾼 택대리 한 겨울 홀로 눈을 맞으며 집에까지 걸어오는 날이 이어졌습니다.12시가 되어서야 집에 들어와 차가운 방바닥을 지나가며 혼자 사는것도 익숙해지니까그리 문제 없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쓸쓸하게 침대에 누워 보내는 시간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5년이란 시간이 짧은 시간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집을 비워야겠습니다. 더이상 이곳에 있을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집을 정리해야겠다 !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저녁 집에 들어가서 하나씩 둘씩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얼마나 많이 버렸을 까요? 집이 깨끗해 집니다. 그리고 수요일은 재활용쓰레기를 버리는 날! 밤 12시가 되어야 집에 들어갈 수 있으니 아파트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모으는 11시 30분까지는 도저히 맞출 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그.. 더보기 장사 배우는 택대리 입니다. 장사 배우는 택대리 입니다.육풍 미아점에서 일하니까 한가지 우울한 일이 있었습니다.일단은 지금까지 함께 시간을 보내기 편했던 직장인 친구들과의 타임테이블이 완전히 바뀌어 버려서 공통된 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장사를 하는 사람의 시간과 생활패턴으로 시작했으면 그런 걱정은 없었을 것입니다. 평일 저녁 친구들과 직장동료들과 함께 소주한잔 맥주한잔 마시고 집으로 향하는 기분. 주말에는 어디를 가볼까 하는 고민들.어디 맛집을 찾아서 가볼까 하는 고민이제는 그런 분들을 모셔와야 하는 입장이 되어 버린 것이었습니다. 오전 11시에 영업준비를 시작하고 저녁 11시 30분 마지막 고객님이 늦게 가시면 12시 30분까지 기다리다 가는일이 반복되다보니 당췌 사람들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매일 늦.. 더보기 육풍 미아점 매니저 택대리 입니다. 육풍 미아점 매니저 택대리 입니다. 능력자 동생의 은혜를 받아 육풍 미아점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설레는 일이었습니다.몇 일 동안을 집구석에 쳐박혀 있다가 매일 제대로 된 밥을 먹을수 있다는 사실과 가게 운영에 관한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육풍 미아점은 알바생을 포함하여 무려 12명의 직원들이 가게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육풍 미아점은 유동인구가 적은 곳이라서 내점 고객이 많지는 않지만 래미안 아파트 단지인근에 위치해 있고인근에 제대로된 음식점이 없다보니 객단가가 높은 곳입니다. 가족에게는 돈 안아끼고 쓰지 않습니까? 8년간의 은행원 생활동안 그나마 배운것이 있다면서비스 정신과 영업 그리고 "상권 분석" 입니다. 각 은행 지점은 지점 인근 상권이나 유동 인구에 맞는 전략과 영업 방법을 찾아 운영하.. 더보기 장사꾼 택대리도 가게 하고 시프다. 201605 택대리도 가게 하고 시프다.요식업을 하겠다고 깔작 대던 택대리 문득 떠오르는 사람에게 전화를 합니다.이중에 한분입니다. 고민하고 고민했다. 대학생 시절 복싱체육관에서 만났던 동생이 고깃집을 하고 있다는 것이 문득 떠오릅니다. 바로 전화를 걸어 물어 봅니다. " 나 일좀 가르쳐줘라. 형도 장사해보고 싶다. " 그날부터 미아 삼거리 길음역 삼양동을 가로지르며 고깃집을 오며가며 합니다. 새벽에 혼자 다니다 보니 무섭기도 합니다. 왜 무섭냐구요? 제가 걸어다니는 길 바로 옆으로 미아리 환락가가 위치 해 있어서 이모님들이 자꾸 놀다 가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얼마인지 물어보니 7만원이면 된다고합니다. 7만원.. 돈이 없습니다 ㅋㅋㅋ 아침에 혼자 눈을 떠서 끄적끄적 대다가 가게로 나가게 됩니다.한달가량을..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