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란 역시 신기한 것! 택대리가 육풍에서 있었던 일

택대리가 이제 고깃집에서 일한지 2달이 다 되어 갑니다.

이주 정도는 미아삼거리에 위치한 화포식당에서 배우고 한달 넘게 육풍 미아점에서 견습생 및 매니저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찌 어찌 하다 고깃집에서 일하는 사람이 되어 있지만

고깃집 또는 식당을 차려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는 꿈은 제 인생의 마지막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어찌 보면 중간 과정을 뛰어 넘고 가장하고 싶었던 것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더 깊이 들어가면 "어르신들이 일할 수 있는 식당"을 만들고 싶다 라는 좀더 섬세한 목표가 있습니다.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근 한달동안 육풍 미아점에서 일하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고나서 신한은행 삼양동 지점 분들이 예약을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신한은행.

지금도 택대리를 가슴 떨리게 하는 그 곳

택대리가 많은 성장을 할 수있게 해주고 세상을 엿볼 수 있게 해준 곳 

혹시라도 아는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출입문을 들어서자 마자 

"엇 오택성 님..? " 이라고 하시는 분이 계신겁니다. ㅎㅎ

제가 북부 지역에서 신입직원들 멘토링 하는 모임을 할때 뵌적이 있다면서 

알아봐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괜시리 기분이 좋더군요.

아쉽게도 신한은행 삼양동지점은 통폐합되어서 없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하도 장사가 안되어서 블로그와 인근 아파트에 쿠폰을 뿌리는 작업을 했는데

무려 블로그를 보고 저를 알아봐주시는 분이 두 테이블이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중에서 한분이 저를 알아봐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무려 인근 금융회사에서 근무를 하시는!!!

출처 택대리의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ptmazinga

이렇게 떠나신 후에 제 블로그에 답글까지 남겨 주시는 센스! ㅋㅋ

언젠가 가게에서 같이 술한잔 해보고 싶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은행원으로 정장을 입고 사진을 찍은 

은행원 택대리 사진을 올리고 싶었는데..

맨날 찍어주기만 하고 택대리가 직접 정장 입고 찍은 사진이 없네요

찾다 찾다 찾은 택대리의 정장 입은 은행원 시절 사진이..

이거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