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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야기

베트남 주식 - BIDV (BANK OF INVESTMENT AND DEVELOPMENT, BID.VN)

베트남 주식 - BIDV (BANK OF INVESTMENT AND DEVELOPMENT, BID.VN)

 

 

 

 

 

 

Not Rated
※국내 비교기업: KB금융(105560.KS)
현재가 (’17/8/11) 20,300동
업종
 
베트남 정부는 민간부문의 인프라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음. 또한
 
시장
Vietnam VN Index
 
호치민 증권
 
농업 분야의 첨단화를 위해 8개 상업은행이 100조동(5조300억원)을 공급
하기로 발표. 현재까지 베트남에서 첨단농업을 위해 발행된 대출은 총 26 조동(1조3,078억원)에 불과하고 민간기업의 인프라 투자 또한 베트남 전체 인프라 투자금액의 10% 미만으로 베트남 은행들의 대출성장률은 지속적으 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BIDV은 정부정책에 맞춰 농업 및 인프라 관련 대 출 비중을 높이면서 한국 대출 성장률(2017년 1분기 기준 4.9%)을 꾸준히 상회하고 있음

순이자마진 소폭 하락 예상되나 여전히 국내은행보다 현저히 높음 베트남의 상반기 GDP성장률(5.7%)이 연간 목표 성장률(6.7%)을 하회함에 따라 지난 달 베트남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6.25%로 인하함. BIDV은, 이 번 금리 인하가 대출 수요를 증가시켜 소비를 증가시키는 한편 인플레이션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함

이로 인한 대출성장으로 BIDV의 순이자이익은 2017년에도 증가할 전망이 나 순이자마진(NIM)은 2015년 2.77%, 2016년 2.80%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 다만 여전히 우리나라 평균 NIM 2.00%보다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음

부실자산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자산건전성 우려 당분간 지속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정책 등 긍정적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높은 부실채권 비율로 인해 베트남 은행산업에 대한 우려가 존재함. 정부는 부실채권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해 2013년 VAMC(베트남자산공사)를 설립, 2016년 11월엔 부동산 관련 NPL(부실채권)을 경매로 처리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에도 여전히 부실자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2016년 NPL 비율은 1.95%를 기록하였고 당분간 현수준 유지될 전망

 
기업개요

—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베트남 투자개발 은행 (BIDV, Bank for Investment and Development of Vietnam)은 1957년 베트남 건설은행으로 설립된 이후 1990년 현재의 이름을 채택하였으며, 2014년 1월 호치민 증권거래소에 상장됨. 2015 년 메콩주택은행과 합병하여 현재 191개의 지점 및 815개의 거래사무소 보유
— 동사의 최대주주는 지분 95%를 가진 베트남 정부로 정부가 은행업종에 대한 외국인 지분한도를 확대하고자 함에 따라 정부 지분율은 감소할 전망. 국내에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0.26%, 미래에셋자산운용이 0.08%, 유리자산운용과 삼성생 명이 각각 0.03%, 0.01% 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영업수익 비중
- 베트남 은행 중 최대 자산(2017년 1분기말 기준 1,026조동, 51조6,078억원)을 보유한 BIDV의 2016년 영업수익은 이자수 익 77%, 트레이딩 및 투자이익 9%, 서비스 수수료 8%, 기타 6%로 구성.
- 대출 고객은 합자회사(국영기업 제외) 34%, 가계대출 26%, 유한책임회사 22%, 국영기업(50% 이상 정부 지분 보유 기업 포함) 13%, 기타 고객 5%로 구성

자료: Bloomberg,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영업 실적 추이
- 2016년 베트남 투자개발 은행은 컨센서스 상회하며 안정적인 성장 시현함. 순이자수익은 24.3조동(1조2,222억원), 비이자수 익은 9.7조동(4,879억원),  대손충당전 이익은 9조1,988억동 (4,62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3%. 25%, 62% 증가하였으며 순이자마진은 2.8%로 소폭 상승. 그러나 2017년에는 자산 구 조조정을 하면서 고위험 대출자산을 축소시켜 순이자마진은 줄어들 전망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정책. 그리고 이에 따른 대출 성장 모멘텀

 
정부의 인프라 및 농업 투자로 높은 대출 성장률이 유지 될 것으로 예상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2020년까지 인프라 건설 투자자금으로 약 4800억달러(540 조원) 필요한데 정부예산으로는 이를 모두 충당할 수 없다. 또한 민간부문 투자 역 시 인프라 투자 전체 필요자금의 10%에 불과해 정부가 민간부문의 인프라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농업 분야의 첨단화를 위해 8개 상업은행이 100조동(5조300 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베트남에서 첨단농업을 위해 발행 된 대출은 총 26조동(1조3,078억원)에 불과해 베트남 은행들의 대출성장률은 지속 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BIDV은 정부정책에 맞춰 현재 전체 대출에서 각각 5.99%, 6.24%를 차지하는 농업 및 인프라 관련 대 출 비중을 높이면서 한국 대출 성장률을 꾸준히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하락 기조에 NIM 부진하나 국내 은행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
 
베트남 상반기 GDP성장률(5.7%)이 연간 목표 성장률(6.7%)을 하회함에 따라 지난 달 베트남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6.25%로 기존 6.5% 에서 0.25%p 인하했다. BIDV 또한 단기대출 금리를 최대 6%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번 금리 인하는 대출 수요를 증가시켜 소비를 늘리는 한편 인플레이션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것이 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BIDV의 순이자이익은 2017년에도 증가할 전망이나 순이자마진은 자산 구조조정을 단행하여 고위험, 고이자 대출자산을 축소시키면서 2015년 2.77%, 2016년 2.80%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여전히 국내 은행 2.00% 보다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이 밖에도 베트남은 2007년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하면서 단계적으로 자본시장을 개 방할 것이라고 발표, 2015년 외국인의 일반 기업(상장사) 지분한도 49%를 폐지했 다. 이때 은행업종은 제외 되었는데 2016년 2월 국가증권위원회 위원장이 기존 30%로 제한되어 있던 외국인의 은행업종 지분율 한도를 상향 조정 할 것이라고 발 표했다. 현재에도 외국인 지분이 5% 미만으로 외국인 지분율 한도에 미치지 못하 고 있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금융 시장 개방 노력에 발맞춰 베트남투자개발은행 또 한 정부지분을 일부 매각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부실자산 해결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NPL 비율은 증가

 
2016년
베트남투자개발은행은 VAMC 설립 이후 가장 큰 부실자산 매각
 
베트남 은행산업과 관련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정책 등 긍정적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NPL비율은 증가중이다. 베트남 정부는 부실채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3년 VAMC를 설립하였고, VAMC는 2016년 베트남 은행들의 NPL 중 21%를 인수하 였다. 이 과정에서 채권이 발행되었는데, 베트남 은행들은 채권 만기 시 NPL을 재 인수할 예정이며 채권 인수 시 충당금으로 20%를 적립해야 한다. 또한 2016년 11 월엔 부동산 관련 NPL을 경매로 처리할 수 있는 법안이 통과되었다.

2016년 베트남투자은행의 충당금전 이익은 2015년 13.6조동(6,841억원) 대비
24.8% 증가한 17.0조동(8,551억원)으로 견조하였다. 반면 자산관리공사 설립 이후 가장 큰 부실자산을 매각함에 따라 현재까지 적립된 충당금은 약 6조동(3,018억원) 에 육박함에도 불구하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부실자산 매각으로 인한 충당금 15조 동(7,545억원)이 추가로 반영될 예정이다. 대규모 부실자산 매각에도 NPL 비율은 2016년부터 상승추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