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 앞에서 삼겹살을 하고 싶은 택대리
고깃집을 하기 위해 두가지 컨셉의 곳을 선택했습니다.
대도식당을 따라 만든 창고 43 소고기 전문점
화포식당, 육풍, 하남돼지집 같은 돼지고기 전문점
육풍에서 소고기를 다루면서 느낀 것 하나는
소고기는 로스가 너무 심하다.
평소에 먹기엔 조큼 비싸다.
소고기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다.
보관을 조금만 잘못해도 고기 맛이 변한다.
가격이 비싼만큼 관려 매출이 적을 떄는 돼지고기 보다 타격이 있다.
였습니다.
따라서 다시 삼겹살로 집중하게 됩니다.
육풍에서 일하면서 가장 큰 불만은 고기를 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 다는 것 이었습니다.
초벌실이 있는 곳은 고기를 반정도 금방 구워 나오던데
우리도 그렇게 하면 안되나?
첫번째 조건 초벌실이 있는 고기집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조건 점심 장사가 되는 곳을 생각했습니다.
일단 점심 장사가 잘 되면 홍보를 할수 있는 기회비용도 많을 것이고
매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세번째로 직장인들이 많은 곳
고기집에서 일하면서 잃은 것은 사람이었습니다.
내 친구들은 다들 퇴근하고나서 직장 선 후배들하고 만나서
술한잔하고 가고 밥도 먹고 데이트도 하고
그렇게 지내는데
택대리는 매일 밤 12시 까지 가게에 앉아 삼겹살 굽고 있으니
연락이 닿아도 만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10시
직장인들이 1차로 가는 상권쪽은 일찍 문을 닫는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그렇다!
나는 직장인들이 많은 곳에서 장사를 해야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둘러보다 눈에 들어 온 곳이 바로
"충무로고기집" 이었습니다.
일차로 잘 와본 곳이 아니다 보니 인근에 직장이 있는 우리방을 부릅니다.
우리방과 함께 들어간 충무로고기집
일단 테이블에 부대찌개가 셋팅되어 있어 부대찌개를 먹기로 합니다.
맛있네?
단지 이 이유로 택대리는 충무로고기집에서 삼겹살 전문점을 꿈꾸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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