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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꾼택대리

총각네야채가게 이영석 대표 강의 및 생각

총각네야채가게 이영석 대표 강의 및 생각

<출처원본 >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6976293&memberNo=12494964


“경험한 만큼만 보입니다. 그래서 경험해 보기 전 섣불리 판단하지 말아야 돼요. 설사 다른 사람을 탓하더라도 만나서 그 사람을 직접 겪어 보고 나서 해야죠.” 이영석 총각네야채가게 대표는 “경험의 폭이 곧 삶의 수준인 거 같다”고 말했다. 


‘영업비밀’

“우선 고객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총각네 과일은 맛있다는 인식을 고객에게 심어줬습니다. 저희가 파는 방울토마토는 일반 토마토 가격의 3.5배입니다. 그런데 그 가격에 먹어본 사람이 아니라 안 먹어 본 사람들이 비난을 해요. 다음으로 비즈니스에 재미를 더했죠. 마지막으로 과일가게에 대한 사람들의 관념과 이미지를 바꿨습니다. 그냥 가게가 아니라 젊은 사람들이 프로의식을 갖고 하는 친절한 과일가게란 이미지를 심었습니다.”


해마다 만우절이면 총각네 간판이 처녀네야채가게로 바뀐다. 매장 직원들은 여장을 한다. 고객들이 즐거워함은 물론이다. 화이트데이엔 정장을 하고 사탕을 나눠준다. 국군의날이면 예비역들은 군복을 입는다.


 핵심역량

혹독하리 만큼 빡센 교육과 훈련입니다. 


총각네 본사 직원은 서른명이다. 그는 회사 차원에서 직원의 업무 성과를 측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연말에 스스로 성과를 평가해 보고하게 할 뿐이다. 정년도 없다. 젊은 회사지만 62세의 중간 관리자도 있다. 



청년실업이 심각합니다. 돈도 백도 스펙도 없으면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나요?

“일자리가 없다고 보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주제 파악을 못해 그렇지 일자리는 여전히 많아요. 중소기업은 구직난 속 구인난을 겪고 있습니다. 식당들은 일할 사람을 못 구해 운영이 어려울 정도예요. 저는 자질보다 자세의 문제라고 봅니다. 뽑아 놔도 젊은 친구들이 오래 다니질 않아요. 상위권 대학을 나왔다면야 대기업이나 직원 복지가 잘 돼 있는 회사 또는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 볼 수 있겠죠. 다수의 젊은이가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자신이 좋은 대학 나왔다고 착각하고 있는 거 같아요.”


막상 눈높이를 낮추려면 엄두가 안 날 수도 있을 거예요. 뭐라고 조언을 하겠어요?

“남의 눈을 의식하지 말아야죠. 사실 엄두가 안 난다는 건 구실이에요. 정말 수입이 절실하면, 벼랑 끝에 서면 할 수 있어요. 부모의 과잉 보호도 문제예요. 나이 서른인 자식을 집에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신용카드까지 쥐여 주면 취업을 하려 들지 않아요. 성년이 되면 스스로 자력갱생하게 해야죠.”




 창업하려는 젊은이에게 팁을 주시죠. 

“우선 조직에 들어가 질서와 체계를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창업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어요. 그런 과정 없이 창업하는 건 면허증 없이 운전대를 잡는 것과 같아요. 제대로 창업을 하려면 자신이 종사하려는 분야의 조직에 들어가 3~5년 경험을 해야 합니다. 조직 생활을 겪어 보지 않은 대학생에게 창업 지원금을 주는 건 그런 점에서 예산 낭비입니다. 제도를 그런 방향으로 고쳐야 합니다. 또 자신이 창업하려는 분야의 고수를 찾아 멘토로 삼는 게 좋습니다. 전문가에게 배운 후 창업을 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요. 저도 여러 스승에게서 배웠습니다.”


안 맞는 옷처럼 창업이 자신에게 잘 안 맞는 사람도 있잖아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주제 파악을 해야죠. 창업가는 야망이랄까, 도전정신이 강하고 긍정적이라야 합니다. 봉급쟁이가 체질에 맞는 사람, 지휘관형이라기보다 참모형이라면 그에 맞는 교육을 받고 스스로 학습도 해야죠.” 


그는 봉급쟁이가 되겠다면 조직문화가 자신과 잘 맞는 곳에 들어가라고 권했다. 중소기업의 조직문화는 오너에 달렸다고 말했다. 총각네야채가게는 고객도 직원도 즐거운 회사를 지향한다. “구성원들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즐겁게 할 수 있게 만들면 조직의 생산성이 높아져요. 반대로 리더가 권위주의적이고 분위기가 너무 엄숙하면 조직이 경직됩니다.” 총각네 본사 직원 중엔 회사 회식 참석을 면제 받은 사람이 두명 있다고 한다. 회식 분위기가 편치 않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18년째 이 회사에 근속 중이다. 


그와 교환한 명함에 그의 직함이 야채장사라고 돼 있었다. 뒷면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찌질하게 살지 마라. 죽으면 똥 된다!’ 그는 5년 후 회사 일에서 손 떼고 은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차기 CEO는 구성원 투표로 뽑게 할 생각이다. 자신이 지명하기보다 민주적으로 선출할 때 다음 CEO가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은퇴 후엔 사람들에게 행복에 대해 알려 주는 수련센터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인성학교도 만들고 싶어 했다. 


https://youtu.be/uuzKKDaN32U





뭇진 사람이구먼


남들은 욕한다 머다 하지만

본인들이 직접 창업해서 저 수준까지 올라가보고자 하면.

함부로 말 못할듯